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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해봐

by []).push 2020. 11. 13.

일단 해봐

 

 

 

 

"정상에 오르고 싶다는 생각만으로 정상에 오르는 게 아니야, 올라야지

홈런, 홈런을 치고 싶다는 생각으로 홈런을 치나, 쳐야지

잘하고 싶다는생각으로 잘하는 게 아니야, 해

생각만으론 아무것도 아니야, 해야지"

 

배우 조승우가 출연한 신한은행 광고에서 나온 카피이다.
비록 광고이긴 하지만 묵직한 메시지가 전달되었다.

"일단 해봐"
내 마음속에 요동치는 이 한마디가 그동안 나를 지탱해준 비결이었는지도 모르겠다.

2017년에 나는 두권의 책을 출간했다.
"일단 해봐"정신이 아니었더라면 불가능했을지도 모른다.
자료 수집과 검증과정을 거치며 밤과 새벽시간을 오직 글쓰기에만 몰입했다.
글 쓰는 사람이라면 고독과도 친해져야한다.는 내용을 책에 쓸 정도로 정말 외롭고 힘든 시간이었다.

그런데 약간만 비틀어 생각해보면 힘들기만한것은 아니었다.

만약 내 원고를 출판사에서 계약해주지 않아서 출간을 못한다 하더라도 남는장사였다.

그동안 검색하고 수집했던 자료들과 새롭게 알게 된 지식들, 그리고 글쓰기 테크닉은 오롯이 내 것이기 때문이다.
즉 리스크 없는 도전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이렇게 생각하니 오히려 찬란한 시간이었다.
결국 원고를 마감했고 두 원고 모두 세상에 책으로 나왔다.

 

 

 

망설이기보단 도전을 택하는 게 훨씬 유리하다.

실패를 하더라도 나만 아는 데이터가 쌓이는 것이므로 다음 도전의 교두보가 되기 때문이다.

데일 카네기도 낙담과 실패는 성공으로 가는 가장 큰 디딤돌이다.라고 했다.

실패란 성공으로 가는 많은 문 가운데 단지 하나를 열어봤을 뿐이다.

 

사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할 때만 해도 할까 말까 망설임이 있었다.

하지만 그동안 네이버 블로그를 꾸준하게 운영해 왔던 경험을 살려 바로 시작했고 큰 어려움 없이 운영을 하고 있다.  

계산 머리가 빠른 사람들은 이것저것 재다보면 많은 부분을 놓쳐버린다.

"신중을 기한다."라고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리스크에 대한 부담이 없다면 신중이 아니라 그냥 나태함일 뿐이다.

지금도 가끔 책 쓰기에 관한 질문을 받는데 마지막에 이 이야기를 빠트리지 않는다.

 

"일단 써보세요. 달랑 세줄이라도 좋으니 매일 써보세요. 뭐라도 좋으니 써보세요.

 다른 사람들 시선 신경 쓰지 말고 일단은 써보세요. 문장이 모이면 페이지가 되고 페이지가 쌓이면 책이 되더라고요."

 

다양한 이유들로 힘듦을 토로하지만 결국 그들은 쓰기 않기 때문에 쓰기 못하는 거다.

수영을 배울 거라면 먼저 물에 들어와야 한다. 

 

내 마지막 도전은 언제였던가?
지금 나는 도전을 하고 있는가?
이런 물음이 당신의 마음을 맴돈다면

 

"일단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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