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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인생의 가장 젊은날 입니다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젊은 날입니다 한때 이 책 제목을 많이 인용하고 다녔었다. 오늘이라는 개념이 이렇게도 정의될 수 있음이 참 절묘했기 때문이다. 이근후 저자의 전편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에 이어 나온 후속작 같은 느낌이다. 전편에서 받았건 감동이 너무 커서인지 감히 말하건대 후속작은 전편만 못한 것 같기도 하다. 내용이 살짝 겹치는 부분도 있고 하지만 노학자에게 배우는 삶을 대하는 자세는 다시 한번 자세를 고쳐 앉게 하다. 전편에도 이미 언급되었지만 "야금야금의 법칙"이 참 좋다. 빠르고 가시적인 성과에 목말라 있는 현대인들에게 던지는 메시지인 것 같다. 모든 이들이 추구하는 성큼 성금의 삶 또한 야금야금이 그 시작이었음을 깨달아야 한다. p.115 한창 일할 나이에 "야금야금".. 2020. 11. 17.
각자의 온도 각자의 온도 언제부터였는지 모르겠지만 온도에 민감해졌다. 따뜻한 밥은 밥대로, 시원한 맥주는 맥주대로 본질이 지닌 고유의 온도를 유지한 상태가 가장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웃길 수도 있겠지만 나는 커피가 식는 게 싫어서 가능하면 빨리 마시는 편이다. 반 정도 마신 커피가 미적지근하게 약간의 온기만 유지의 상태가 너무 싫기 때문이다. 찌개를 먹을때도 마찬가지다. 뜨거운 상태가 유지될 때 훨씬 찌개의 본질에 가깝고 칼칼한 맛도 더 강렬하다. 그러므로 가능하면 온도를 유지하며 끓이면서 먹는 것을 선호한다. 그러다 보니 열을 오래 유지시켜주는 돌솥이나 뚝배기를 좋아하게 되고 입천장은 언제나 온전하지 않았다. 집에서 밥을 먹을 때도 아주 작은 양을 여러 번에 나누어서 먹는다. 남들 한 공기를 나는 3번정도.. 2020.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