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알고리즘 사용자 의도중심으로 개선SERT모델 도입

 

네이버의 검색 서비스가 이용자 의도 중심으로 바뀔 예정입니다. 네이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알고리즘의 변화를 예고하며 SERT모델 도입으로 더 혁신적인 검색엔진으로 거듭나기를 선언했습니다. 앞으로 네이버의 검색엔진이 어떻게 개선될지 주의 깊게 지켜볼 대목입니다.

 

 

 

 

네이버 로고

 

 

 

 

 

사용자의 검색의도에 중점을 두다

보통 하나의 검색은 다양한 의도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특정 브랜드를 검색할 때, 제품 구매와 홈페이지를 찾는 의도를 모두 가질 수 있는데 그동안 검색 엔진은 하나의 검색에 어떠한 의도가 숨어있는지 적절히 판단이 어려웠습니다. 네이버는 이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BERT라는 언어 모델의 적용하였습니다.

 

질의는 다양한 의도를 가질 수 있는데 AI를 활용해서 검색된 질의이거나 질의가 가지고 있는 Comtext정보를 학습해서 이용자가 어떠한 의도로 검색했는지 확인하는 기술, Multi-task Learning을 이용한 혁신적인 기술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만 검색에 완벽한 정답은 없고 사용자의 의도를 100% 헤아리기는 어려우므로 AI 기술을 통해 어느 정도의 정답을 찾을지 기대됩니다.

 

 

 

 

구글을 잡아라

일각에서는 구글을 의식한 행보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해외 공룡인 구글의 확장세가 나날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사실 구글의 검색엔진은 시장점유율이 소수점 한 자릿수에 불과했으니 한국시장에서 미미한 존재였지만 지난달 36%까지 오르며 네이버를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반면 90%에 육박했던 네이버의 점유율이 지난달 58%까지 하락했다.

 

이에 네이버는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 1위 굳히기에 나섰습니다는 분석입니다. 네이버의 이 같은 노력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지켜봐야겠지만 최근에는 작심삼일 블로그 행사도 많은 유저들로부터 맹비난을 받은 바 있어 좀 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