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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청년주택 빈수레

by []).push 2021. 5. 12.

 

 

 

 

 

역세권 청년 주택 빈수레

 

 

역세권 청년 주택 소리만 요란한 빈수레

 

11일 서울시는 청년 주택 실제 입주를 마친 곳은 5,532실(9.7%)에 불과하다는 자료를 내놨습니다. 애초 3월 말까지 공급하기로 했던 역세권 청년 주택은 5만 7,000실로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올해 추가입주를 앞두고 있는 천호동, 공릉동 등 8곳(1,638실)의 물량을 합쳐야 공급 달성률이 겨우 두 자리수를 유지하는 13% 선으로 확인됩니다.

 

 

 

 

 

 

 

서울시가 박원순 전 시장 시절 신혼부부와 무주택 청년(만 19~39세)을 대상으로 시세의 85% 수준에서 공급하겠다고 추진했던 역세권 청년 주택이 실제 입주가 목표대비 13%에 그치며 서울시 소관인 인허가 물량까지 합쳐도 40%를 밑돈다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들였습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올해 공급 달성률은 9% 수준으로 떨어지고 원래 청년 주택 공급 목표가 2022년까지 8만 가구였던 점에 주목해보면 더욱 저조해집니다. 더욱이 청년들이 청년 주택 효과의 혜택을 당장 체감하기 어려운 것은 인허가 시점으로 달성률을 보더라도 약 3년 정도의 시차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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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청년주택

 

실제 삼각지 역세권 호반베르디움 프렌즈(1,086가구 규모)의 경우를 보더라도 사업시행인가는 2017년에 끝났지만 실 입주는 올 2월부터 이루어졌습니다. 공급시기를 인허가 단계 기준으로 놓고 보더라고 달성률은 절반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서울시의 역세권 청년 주택은 올해 3월까지 2만 3,466실의 인허가를 내줘 공급 대비 41.2%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서울시는 사업 추진율이 89%라는 자료를 내놓았는데 인허가를 진행 중인 69곳의 2만 2,353실을 합한 통계입니다. 

 

역세권 청년 주택은 박 전 시장의 추진 사업이라 현 오세훈 시장이 어떤 형태로 운영할지 하물며 이 사업을 물려받을지도 관건인데요. 오세훈 시장도 1인 가구 전담조직을 공약으로 내세운 만큼 이 사업의 형태 변경을 있을지는 몰라도 유지는 될 것으로 보는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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