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1 기술은 늘지 않고 체력은 자꾸만 줄어간다. 기술은 늘지 않고 체력은 자꾸만 줄어간다. 이미 많은 나이에 격렬한 운동을 시작한 것부터가 어떻게 보면 잘못된 만남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나름 3년 차를 눈앞에 두고 만족감을 느낀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좀 더 주도적인 삶을 살기 위해 시작한 운동이라 더 애착이 간다. 무엇보다 관장님을 비롯한 체육관 식구들과 정이 흠뻑 들어버렸다. 문제는 기술은 늘지 않고 체력은 점점 노쇄해 간다는 거에 있다. 물론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시작한 운동은 아니지만 상대방이 있고 힘과 기술을 겨룬다는 것은 이기는 것에 묘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그러니 시합에 나간다. 준비과정에서 기량을 발전시키고 모르는 상대와 겨뤄서 경험을 얻는다. 하지만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점점 더 하기 힘들어지는 운동임에 틀림없다. 그러므로 .. 2020. 11.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