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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포스팅 글자수가 중요한 게 아니다.

by []).push 2021. 4. 15.

 

 

 

블로그 포스팅 글자수가 중요한 게 아니다.

 

 

“so
so simple blog posting

 

 

 

지금 쓰는 글은 보편적인 생각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니까요. 그런데 신대륙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이제까지 포스팅을 하면서 나는 왜 의미 없는 틀에 갇혀 있었을까?

스스로를 돌아보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제가 아는 블로그가 있습니다. 서로 친숙하게 안다기 보단

엄밀하게 말하면 최근에 우연히 발견한 블로그입니다.

게시글은 300여 개 남짓하고요.

잡블로가 아닌 전문성 있는 주제를 다루는 블로그입니다.

 

블로그 주인장이 중간중간 인증해 놓은 포스팅을 보면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하루 유입자는 천 단위를 넘어섰습니다.

 

그런데 이 블로그의 포스팅을 보면 정말 so simple 그 자체입니다.

저는 여기서 두 가지를 느꼈습니다.

 

첫째. 글자 수가 정말 적구나

둘째. 정보성 글이 이렇게 간결하게도 전달이 되는구나

 

갑자기 의문이 생겼습니다.

포스팅은 2~3,000자를 써야 한다.

이 이야기는 어디서 시작된 것일까?

 

이 블로그의 포스팅은 대부분 300자 남짓한 글입니다.

백번 양보해도 500자 넘어가는 글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나날이 성장해갑니다.

 

콘텐츠의 파괴력, 정보전달 능력 이런 부분이 각 포털의 로봇들을 움직인 걸까요?

글자수에 대해 알고리즘은 어떤 판단을 했을까요?

아니면 로직에 글자수라는 제한이 있기나 한 걸까요?

 

어디서 시작된지도 모르는 물줄기가 바다와 만나는 것처럼

출처 없이 이어져온 글자수에 대한 말들이 블로거들에게

바다처럼 넓고 깊게 자리 잡아버린 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 블로그를 알고부터 글자수 제한에서 조금이나마 자유로워진 느낌입니다.

형식이나 틀보다 진심이 더 통한다. 이런 느낌입니다.

갑자기 블로그가 인간미 넘쳐 보입니다.

 

글자 수에 얽매이지 않고 담담히 자신만의 포스팅을 쌓아가는

어느 블로거의 가르침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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