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포스팅 끌리는 제목은 따로있다.

 

 

 

 

블로그 포스팅 끌리는 제목은 따로있다.

 

 

블로그 포스팅 끌리는 제목은 따로 있다.

 

 

글을 발행한다면 제목은 얼굴입니다. 책을 쓸 때도 제목이 중요한데요.

진열된 여러 권의 책 가운데 직관적으로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이 바로 표지와 제목이기 때문입니다.

블로그에서 표지는 썸네일 이겠죠. 썸네일을 신경 써서 만들어야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는 썸네일을 제법 신경써서 만드는데 별로인가요..? 진짜 별룬 가요...?)

각설하고 주제인 제목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제목은 많은 사람들을 끌고 들어와 읽게끔 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내놓고 날리는 돌직구보다는 독자에게 우선 궁금증을 유발해야 합니다.

여러 가지 제목 짓는 방법 가운데 요즘 트렌드와 가장 잘 맞아떨어지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그렇다고 어그로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그로성 제목과 정말 신선한 제목의 경계를 잘 알아야 한다는 겁니다.

요즘 같은 인터넷 환경에서 자극적인 어그로성 제목으로 유저들의 시선을 끌기는 힘들어졌습니다.

 

예컨대

"블로그 포스팅 단 한 개로 월 1,000만 원 버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이 방법으로 블로그 시작 일주일 만에 유입자 1천 명 돌파했습니다."

 

이런 제목들이 예전에는 통했을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우선 걸러버리게 되죠.

들어가 봐야 너무 뻔한 걸 알기 때문이죠. 그래서 차라리 다른 글을 찾습니다.

 

오늘(4월 15일) 다음에 재미있는 글이 올라왔는데 한번 보시죠.

다음 메인화면

 

빨간 네모칸 안을보면 둘 다 류현진 선수에 대한 이야기 같은데 

 

첫 번째 "순박하고 독실한 효자마저 욕을 하고 돌아서는......  "

두 번째 "류현진 극찬 토론토 몬토요 감독 우리가..... "

 

썸네일도 한번 보세요. 류현진 선수는 머리를 긁적이고 표정도 시큰둥합니다.

반면 상대 선수는 포효하는 게 느껴지죠. 

이 두 가지 글 가운데 어느 쪽으로 커서가 움직이나요? 

 

 

-야구는 구라다에서 캡처한 사진입니다.-

 

네 저는 이 글을 먼저 클릭했습니다.

글 내용을 읽어보면 착하디 착한 상대 선수가 욕을 할 정도로 류현진의 송곳 제구력이 빛났다. 

정도로 요약이 되는 글입니다. 

 

제목은 이래야 됩니다.

어쩌지 못하고 이 마력에 이끌려 끌릭할 수 밖에 없게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물론 야구를 좋아하고 야구는 구라다를 즐겨봅니다만

야구에 1도 관심 없는 사람마저도 끌어당기는 제목입니다.

 

어그로와는 차원이 다른 이야깁니다.

이렇게 직관적인 주제와는 벗어나는 이야기로 주제와 연결되는 접점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모두가 류현진 선수를 응원하는데 류현진 선수에게 당한 상대 선수의 시선에서 바라보면

이런 제목이 나올만합니다.

 

 

흙수저 호날두 -일간스포트에서 캡처한 사진입니다.-

이 제목은 어떤가요?

흙수저와 호날두 이 비유가 가당키나 합니까?

2017년 6월에 일간스포츠에 실린 기사입니다.

저는 이 기사 제목을 보는 순간 참 절묘하다. 생각했습니다.

 

결국 호날두의 활약으로 팀이 승리했다는 기사인데 너무 시선을 잡아끕니다.

이렇게 상반되는 내용의 단어를 조합하면 상당히 신선한 타이틀이 나옵니다.

제목은 글의 얼굴입니다. 친절한 미소로 독자들을 끌어당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