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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면 니들이 뛰든가(feat. 기성용)

by []).push 2021. 4. 3.

 

 

 

답답하면 니들이 뛰든가(feat. 기성용)

답답하면 니들이 뛰던가

 

 

"답답하면 니들이 뛰든가~"

 

말의 뉘앙스가 그렇게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안타까움과 분노가 함께 전해집니다.

이 말은 기성용 선수가 지난 2007년 개인 SNS에 올렸던 내용입니다.

이 발언 한마디로 기성용 선수는 팬들과 언론의 뭇매를 맞고 큰 홍역을 치렀습니다.

 

기성용 선수는 2007년 당시 우즈베키스탄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최종예선전에

출전하여 0-0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경기 당시 한국팀은 패스미스가 속출했으며 상대의 밀집수비에 막혀 마땅한 공격 루트를

찾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축구팬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기성용이 자신이 미니홈페이지에 

"답답하면 너희들이 가서 뛰던지"라는 글로 심경을 대변했습니다.

하지만 이 사실이 일파만파 커지자 기성용은 자신의 글을 삭제했습니다.

 

이에 기성용의 에이전시는 "팬들의 욕설에 가까운 비난을 보며 흥분했다."며

주의를 주겠다고 해 사건이 일단락되었습니다.

 

훗날 SBS 힐링 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기성용은 상황이 그렇게 일파만파 퍼질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하물며 뉴스에 까지 나올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술회를 했습니다.

당시 코치였던 홍명보 코치에게는 "이런 촌놈 자식아."라는 구박을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사실 이 "답답하면 니들이 뛰든가"의 유래는 훨씬 이전에 실제 사례도 있었는데요.

영국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전설이 된 이야 지죠.

1994년 웨스트햄과 옥스퍼드 유나이티드의 친선경기가 치러졌습니다.

 

스티브 데이비스

 

한창 경기가 진행되던 중 한 관중이 웨스트햄이 공격수 채프먼에게 내가 뛰어도 그것보다 잘 뛰겠다며

소리르 질렀습니다. 이 소리를 당시 앞자리에 앉아있던 헤리 레드 랩 코치가 듣게 되었고 

정말 공격수 채프먼보다 잘할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관중은 당연하다고 대답했습니다.

놀랍게도 래드랩 코치는 그러면 직접 뛰어보라며 관중에게 유니폼을 주고 경기에 투입시킵니다.

 

이 관중은 스티브 데이비스라는 웨스트햄의 열성팬이었으며 어릴 적 아마추어 축구를 경험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 경기에서 골을 기록합니다.

그는 "첫 5분은 숨도 쉬기 힘들 만큼 경기 속도가 빨랐다. 내가 했던 말을 후회했다." 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웨스트햄의 역습 상황에서 이어받은 크로스를 멋지게 골로 연결시켰습니다.

 

이 사건은 축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사건으로 기록되었으며 웨스트햄 구단의 역사에 남을 에피소드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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